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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돌탑입니다!!!

 

오늘 사무실 형이랑 인천시 주안역 근처에 업무가 있어서 들렀는데

미팅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기도 하고 점심시간 때도 됐고 해서

밥을 먹으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열량 음식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같이 온 직원은 뼈속까지 한국인인지..

Only 한식만 취급하신답니다ㅠㅠ

 

 

어쩌겠어요 ㅎㅎ 나이차이가 불과 5살 차이지만 장유유서를 따라 연장자쪽에 맞춰줘야지요!

가는동안 혼자 속으로 툴툴 대고있는데 주안쪽은 자주 가지 않는 동네다보니

어딜 가서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새해보니 많은 백반집 또는 한식집이 나오긴 하는데

왜 그런거있죠 아무리봐도 먹어보고싶다 하는 느낌이 않오는거

 

 

물론 그 식당에 가서 먹어본 것은 아니니까 맛이 없다 뭐 그런건 아니고

음..뭐랄까...

(이 부분은 패스한다!!!)

 

 

네 다시 돌아와서 주안역쪽에서 조금 밖으로 나가볼려는데

도로에 중앙분리대가 길~~게 설치되어있어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빠져나오면 되겠다 생각해서 골목으로 들어갔지만...

어디로 나가야 하는거니ㅎㅎㅎㅎㅎ

(오늘의 교훈 : 초행길에는 아무곳이나 가지 말자!)

 

그렇게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중에 식당들이 꽤나 들어서 있더라구요!

그래도 아주 잘못 들어온 건 아니였구나 휴

이후에 주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주차한 뒤에 걸어서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내리고 주차장 밖으로 나가서 몇걸음 못걸어서 눈에 확 띄게

새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주' '안' '식' '당'

이라고 씌여 있더라구요

 

 

간판 보시면 딱 아시겠죠? 같이 있던 직원이 기뻐서 날뛰고 있었답니다ㅎㅎㅎ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맛있는 냄새가 휭~

이 냄새는 엄마가 집에서 끓여주는 엄마표동태탕 냄새...!?

제가 엄마표 동태탕 있으면 밥 1공기 모자라요

적어도 2공기는 뚝딱이랍니다 하하!!!

 

 

그렇게 저도 음식냄새에 매료되서 식당 안으로 입장했어요!

개인적인 업무얘기도 해야하니 구석진 자리를 찾아 앉고 주문을 하려는데

식당 아주머니께서 "백반이요?" 한마디를 하시더니

저희는 메뉴를 고를 생각도 안하고 "넵!" 이라고 답을 하게 됐습니다 ㅎㅎ

그리고 곧장 아주머니는 조리실로 들어가시고

저희는 주변을 둘러보는데 메뉴판을 발견!

 

 

위에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요즘 식당답지 않게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1번 놀랐고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ㅎㅎ

그리고 저 메뉴가 따로따로 주문 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식당 아주머니께서 매일매일 저 메뉴중에 랜덤으로 선택하셔서

음식을 조리하신다고 합니다!

음식 솜씨가 Excellent !!!

 

 

5,000원 백반정식

 

와... 여러분 진짜 푸짐하지 않나요?

가격에 1번 놀라고 양의 2번 놀랐습니다!!!

5,000원으로 이정도의 양이라니ㅎㅎ

자취를 하고 있는 저에겐 동네에 이런 식당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아주머니께서 식사를 가져다 주실 때에는

동태국이 없는채로 와서 음 5,000원 정도면 이정도 되겠다 싶었는데

이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동태국이 두둥! 

 

 

원형 통에 담긴 반찬이 오뎅볶음, 콩나물무침, 버섯볶음, 김치, 오이소박이 이렇게 5가지고

옆에는 깻잎, 오징어채(?)쥐포(?) , 고추무침(?)

그리고 반찬들 사이에 보이는 포장된 김!

9가지 반찬 + 국 + 밥

 

 

이제 감탄은 그만하기로 하고

양이 많기만 하면 뭐하겠어요! 맛이 중요하지!

물론 맛이없고 그랬으면 블로그 포스팅까지 하지는 않았겠지만ㅎㅎ

짜고 달고 맵고 그런 입맛에 익숙한 분들은 꺼릴 수 있으시겠지만

뭐랄까 인공조미료가 첨가되서 나는 그런 맛이 아니고

고춧가루나 소금같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조미료들로만 만들어진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조금 싱겁긴 했지만 나름대로 음식에서 기대하고 있는 맛을 충족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제가 자취하는 곳 주변에 있으면 2~3일에 1끼는 챙겨먹을 것 같네요 ㅎㅎ

위치는 제가 자주 다녔던 동네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697번길 10 '주안식당'

이상으로 제가 오늘 먹었던 점심메뉴인데요!

자취생활이 길어 집밥이 그리운 분이나

직장인분들 중에서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르기 귀찮거나 힘드신 분들!

 

오늘 소개해드린 식당이 막 무슨 인천 맛집이다 뭐 이런 뉘앙스라기 보다는

편안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백반집!

이게 알맞겠네요!

아! 물론 한식만 고집하는 직장동료는 대만족해서 2공기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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