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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 일명 '갭 투자'라는 방법은 굉장히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과도한 투자로 취급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2020. 6. 17. 부동산 대책을 기점으로 갭 투자로 재테크를 실현하기 어렵도록 '실거주 2년 의무화'를 내걸었는데요, 단 1년 만에 사전 고지 없이 부동산 대책을 철회하면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수두룩하게 생겨났습니다.

 

 

 

1. 부동산 갭 투자 방법

일명 '갭 투자'라고 불리는 부동산 재테크의 방식은 간단합니다. 아파트가 건설된 지 약 40년 정도 되어서 재건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 또는 구 도심지를 대상으로 정부에서 일정 지역을 설정하여 재개발하려는 지역이 갭 투자의 주된 대상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된 지 약 35년 정도 된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5억 원이고, 전세 가격이 2억  원이라고 가정하고 갭 투자를 계획하려는 사람이 3억 원을 준비해서 전세 거래를 희망하는 세대와 합쳐서 총 5억 원으로 아파트를 매수합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노후된 건축물로써 재건축을 진행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아파트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갭 투자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재테크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2. 실거주 2년 의무화 의미

과거 몇 년 동안 갭 투자를 하면서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늘려나가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들의 갭 투자로 인해서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게 된다고 생각해 갭 투자를 방지하는 대책으로 실거주 2년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리하면,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전세자와 함께 아파트를 매수하는 행위는 가능하지만 나중에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상승한다 해도 곧장 매도가 불가능하며, 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전세자가 아닌 매수자 본인이 매수한 아파트에서 2년 동안 거주를 한 뒤에서야 비로소 매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3. 부동산 정책 철회에 국민들이 화가 난 이유(매수자/전세자)

  • 매수자 -  위에 내용처럼 실거주 2년 의무화 정책 때문에 기존에 갭 투자를 노리고 전세자와 함께 매수를 진행했던 매수자들은 결국 전세자들을 압박해서 내보내고 본인들이 직접 입주를 했습니다. 심지어 매수자가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하고 갭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한 노후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이래저래 많은 불편함과 불만을 가진 채 결국 입주해서 살던 중, 정부에서 발표했던 '실거주 2년 의무화'정책을 철회하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억지로 참아왔던 억울함과 불만들을 표출하게 된 것입니다.
  • 전세자 - 전세자들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로 인해 그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전세를 얻어서 잘 살다가 쫓겨나듯이 전셋집을 잃게 되었고, 입주 당시에 마련해두었던 전세금으로 새로운 전셋집을 찾으려고 하니, 이미 부동산의 전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버려 갈 곳을 잃게 되는 전세자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겪게 만들고 사전에 고지도 없이 부동산 정책을 철회했다며 전세자들 또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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