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하는 중 소변때문에 잠에서 자주 깨어난다면? 의심해보자

취침 중 소변 때문에 자주 깨어난다면 전립선 비대증?

 모든 동물들에게 있어 소변을 보는 일은 숨을 쉬듯 굉장히 쉬우면서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소변의 횟수, 소변 색의 농도, 소변의 냄새 등에 따라서 현재 나의 건강상태가 어떠한 상태인지 대략 가늠할 수 있을 만큼 소변은 건강의 척도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 소변검사가 건강검진 항목에 들어가 있는 이유

    아마 여태껏 수없이 많은 소변을 보면서 때때로 나의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이거나 탁한 노란색이어서 '색이 왜 이렇게 진할까?' 하는 생각을 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또는 소변을 보는데 소변을 배출하는 요도 부분이 따끔 따끔 하면서 통증을 느꼈던 경험도 있을 텐데요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변이 현재 내 몸속 건강을 체크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일종의 노화로 인한 상태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들이 많지만, 만약 소변을 보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밤에 잠들어있는 경우 소변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를 빈번하게 경험하게 된다면, 방광 또는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증상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 방광 또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3가지

     방광 또는 전립선 비대증의 이상 질환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으며 첫 번째, 주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빈뇨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적정 소변 횟수는 많게는 7~8회 지만, 이 이상으로 소변을 본다면 '빈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50~60대 성인의 절반가량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취침을 하는 도중 소변을 참지 못해 잠에서 깨어나는 '야간뇨'이며, 정상적인 성인은 수면 중에는 소변을 억제해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게 약해지면서 야간뇨가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오래 지속되면 건강한 수면이 반복적으로 방해되어 나중에는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세 번째 증상의 이름은 '절박뇨'라고 하는데, 소변이 마렵다는 인식을 일반적인 성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급하게 하는 것인데 그 이유로는 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소변을 저장하는 용량이 400ml 정도이지만 이에 비해서 절박뇨 증상이 있는 사람은 50ml의 소변이 저장되면 소변이 마렵다고 인식을 하게 됩니다.

 

▶ 치료 및 개선방안

     방광 또는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발병 증상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공통적인 개선방안으로는 '케겔운동'을 통해 골반근육을 키워주거나, 평상시 소변이 마렵다는 인식을 하게 되면 의식적으로 10분~20분 정도씩 참은 후에 소변을 보는 것도 전립선 건강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식습관의 개선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커피, 초콜릿, 녹차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 우리가 흔히 커피를 마신 후 소변이 금방 마려운 것처럼 커피나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빈뇨 및 절박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했는데도 불구하고 변화를 느낄 수 없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해당 질환 발병원인에 맞춰 약물치료를 받아  개선시키는 것을 고려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