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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시에서 시를 이동할 정도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있는데요, 톨게이트 통과를 하는 길도 한쪽 길은 하이패스용 그리고 다른 한쪽은 카드 및 현금 전용 방식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고 통과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하이패스를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들이 하이패스용 통행로를 통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하이패스 미부착 자동차 톨게이트 무단 통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종류는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이패스 전용 통과 차선과 현금 및 카드로 결제 후 통과 차선으로 되어있지만, 시에서 시를 넘어가기 전 중간 지점에서 접하는 톨게이트의 경우 통행권을 발급하는 곳도 있으며, 이러한 중간 지점은 하이패스 전용 통과 차선으로만 되어있는 톨게이트도 몇 곳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를 부착하지 않았음에도 초행길이거나 자동차의 통행량이 많아서 미쳐 차선 변경을 하지 못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하이패스 전용 통과 차선으로 통과하는 차량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요금을 내지 않고 통과하더라도 톨게이트에서 차단기가 내려오는 등의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일은 없으니, 무리하게 톨게이트 직전에서 차선 변경을 하지 말고 우선 통과를 하는 게 옳습니다. 톨게이트 직전에서 무리하게 차선 변경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톨게이트 무단 통과 시 해결방법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무단으로 고속도로를 통과하게 되면 늦지 않게 조치를 취해야 탈이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톨게이트에는 범죄 방지용 및 도주차량 추적 목적으로 고속도로 입구에 방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들의 자동차 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합니다. 때문에 톨게이트 요금을 내지 않고 통과하는 차량의 경우 '무단 통과 차량'으로 컴퓨터에 입력이 되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한국 도로공사에서 인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무단으로 톨게이트를 통과했을 때 후속조치 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1. 자동차 소유주의 주소지로 고지서 전송 - 한국 도로공사에서 무단 통과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서 차량 명의자의 주소지로 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고지서를 전송하는데, 고지서에 적혀있는 톨게이트 통행요금을 확인하고 고유 계좌번호에 계좌이체를 하면 됩니다.
  2. 고속도로 하이패스 홈페이지 - 보통 고지서가 날아오는데 최소 2주에서 길면 1달 정도는 걸립니다. 이런 긴 시간 동안 기다리지 않고 끝내려면 '고속도로 하이패스'라는 홈페이지에서 '미납요금 조회'를 통해 자신의 차량번호와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미납요금에 대해서 조회가 되니, 확인 후 계좌이체를 하면 됩니다.
  3. 전화로 납부하기 - 1588 - 2504로 전화해서 '고속도로 미납요금 조회'를 통해서 상담원에게 자신의 차량번호를 말하면 즉시 조회해서 얼마의 통행료가 미납되었는지 고지해주며, 고유 계좌번호를 문자로 전송해줍니다. 그럼 확인 후 계좌이체를 하면 됩니다.

 

 

 

▶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 기타 Tip

초보운전자 또는 고속도로 통행 경험이 적은 운전자의 경우 고속도로를 운전하면 낯설어서 불안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시고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속도로 톨게이트 무단통과 1년에 20회 이상 발생 시 통행료의 10배가 부과됩니다.
  •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이 하이패스를 통과해도 차단기가 내려오거나 하는 위험은 전혀 없고, 하이패스 무단 통과 시 톨게이트에서 경고음 정도는 들리지만, 무시하고 통과한 뒤 위에 설명한 대로 뒤처리를 하면 문제없습니다.
  • 고속도로 톨게이트 전 20~50m 정도는 실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100% 과실을 떠안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내비게이션에서 톨게이트 접근 전 안내멘트가 나왔을 때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분들은 최대한 끝 차선 쪽으로(오른쪽) 미리 차선 변경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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